야곰 아카데미 Swift 코드 스타터 캠프 4기 후기

2022. 5. 21. 21:56카테고리 없음

시작하기 앞서..

나는 개발자가 뭐하는지도 몰랐던 완전한 초짜였다. 개발과 전혀 다른 전공을 공부하고, 관련된 일을 5년 넘게 하다가 개발자라는 직업과 그들이 하는 일을 알게 되었고 강한 끌림을 받았다. 지금 전공과 일을 모두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최근들어 인생의 전환점이 필요하다 느끼는 시점이었고, 동시에 지금 하는 일에 대한 매너리즘을 느끼고 있던 시점이었다.

그렇게 나는 큰 결심을 했다. 다소 충동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의외로 나는 이 문제는 1년 넘게 고민하고 결정하였다. 그만큼 신중하고 심도있게 고민하였다. 그리고 코드 스타터 캠프 결제버튼을 눌렀다.

왜 야곰?

나는 개발자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컴퓨터를 좋아했고, 스마트폰이란 개념이 생기기 전부터 아이팟을 사용하는 진성 애플빠였으며, 지금 하는 일의 특성상 모든 업무를 맥을 통해 진행하였다. 그래서 나는 내가 편한 환경에서 내가 10년 넘게 사용해온 아이폰의 앱을 만들고 싶었다. 무작정 유튜브와 구글링을 했고 야곰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강의는 어땠나?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이 한줄이 이 캠프의 모든 것을 설명한다고 생각한다. 언어는 쥐뿔도 모르고, 코딩이란 단어는 초등학생 필수과목이 되었다는 것 말고는 아는거 하나 없었지만 이 수업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잡은 것 같다.

끝없는 질문

야곰 코드 스타터 캠프에서는 답을 주지 않는다. 그저 답을 찾는 방법을 제시할 뿐이다. 그것도 매우 정석적인 방법으로만. 이 방식이 사람에 따라서는 매우 불친절하고 답답할 수 있을거 같다. 근데 오히려 이 방식이 가장 빠르게 답을 찾고, 그것을 온전히 내것으로 만드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일과의 병행

할수 있다. 하지만 매~우 힘들다. 정말로! 너무 힘들었다, 5주동안 나의 평균 수면 시간은 4~5시간 이었으며, 매일 새벽 3~4시에 잠들었다. 그럼에도 5주 과정을 모두 완료하지 못했다. 물론, 회사가 바빠 잦은 야근을 했었고, 개인적인 일도 겹쳐서 매우 시간이 없었다. 게다가 나는 코딩을 아예 처음 시작하는 완전한 응애였다. 하지만 이 모든걸 감안하더라도, 일과 병행하는건 매우 힘든 과정임은 분명하다. 딱 병행할 때 이 이상으로 하면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라는 생각이 들기 바로 직전까지의 양이다. 야곰은 밀당의 천재일지도..

결론

그래도 나는 이 캠프를 이수한 것에 후회는 없다. "물고기를 주기 보다는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치라"는 유명한 탈무드의 속담처럼 야곰은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아주 정석으로 알려주었고, 나는 물고기 잡는 방법을 배웠다. 5주 과정을 완료하지 못했지만, 나는 이 5주 과정을 완벽하게 흡수하는 방법, 그리고 앞으로의 코딩 공부를 어떻게 진행해야 하고,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배웠다. 이것이 야곰 코드 스타터 캠프가 다른 강의들과 차별화되는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추천합니다!

  • 공부하는 법을 배우고 싶은 분
  • 첫 시작을 제대로 시작하고 싶은 분
  • iOS 개발자가 되고 싶은분!